현장팀이 드리는 요청문

2024. 12. 5. 15:00공지사항

인천유나이티드는 구단 역사상 가장 영광스러운 AFC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성공을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2부 리그로의 강등이라는 실패를 겪었습니다. 비록 큰 실패를 겪었지만 팬들은 무거운 마음을 추스르고, 2025년 다시 희망을 꿈꾸고 싶습니다.

그러나 최근 스포츠조선의 기사(‘책임’ 없이 ‘책임’만 묻는 비상혁신위원회, ‘강등’ 인천은 비상할 수 있을까, 박찬준 기자, 2024.11.29)를 통해, 단 한 차례 회의하였음에도 실패에 대한 원인 분석보다 코칭스태프 및 프런트 인선에 대한 설왕설래가 나오고 있다는 비상(飛上)혁신위원회 소식에 우려를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파랑검정 현장팀은 인천광역시장이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구단주이신 유정복 구단주 이하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사무국, 비상혁신위원회 측에 다음과 같이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1. 파랑검정 현장팀은 인천광역시장이자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구단주인 유정복 구단주께 요청드립니다. 팬과 시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혁신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열어주십시오. 인천광역시와 비상혁신위원회, 구단 구성원 등이 모두 모여 승격을 위한 계획과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모든 우려 섞인 상황에 대해 팬들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팬과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만들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2. 파랑검정 현장팀은 인천유나이티드 비상혁신위원회에 요청드립니다. 모든 파랑검정 팬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인천유나이티드가 더 강하고 건강한 구단이 될 수 있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비상혁신위원회가 구성된 본질을 잃지 않으며 위원회를 둘러싼 모든 우려를 불식시키기를 기대합니다.

3. 파랑검정 현장팀은 유정복 구단주와 인천광역시 체육진흥과에 요청드립니다. 구단의 체질 개선과 혁신을 위해 구성된 비상혁신위원회가 허울뿐으로 끝나지 않도록,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것을 요청드립니다. 더 나아가 인천유나이티드가 300만 인천 시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지금처럼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이어가기를 요청드립니다.


파랑검정은 인천유나이티드의 승리를 응원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입니다.

이번 겨울, 뼈를 깎는 우리 모두의 고민과 노력이 2025년 인천유나이티드의 승리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