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경기 팬 단체 응원 재개 및 홈경기 징계 이행 관련 안내

파랑검정 현장팀(이하 현장팀)입니다. 

2024년 5월 11일 홈경기에서 발생된 관중의 동시다발적 물병 투척 안전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사과드리는 과정에서 세심하지 못한 표현으로 또 다른 혼란을 드린 점 역시 사과드립니다.

이번 사고에 있어, 현장팀은 처벌 주체가 아닌 반성과 성찰의 대상이라는 점을 강조 드리려는 것이 의도였으나, 의도와 달리 현장팀이 사고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방기하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었습니다. 사과드리며 표현에 있어 더욱 신중하겠습니다.

물병 투척은 지양해야 하나, 인천 골대 뒤에서 선수단에게 힘을 주는 응원은 지향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인천 골대 뒤에 모여있는 유일한 이유는 인천유나이티드라는 팀과, 그 속에서 함께하는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함입니다. 

이에 현장팀은 6월 1일 있을 수원 FC와의 원정경기부터 모든 원정경기에 대해 원정버스 운영과 함께 팬 단체 응원을 재개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024 제8차 상벌위원회 결과>와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의 <2024시즌 구단 홈 경기 안전 사고 방지 대책>을 성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응원 물품 사전 신고제 및 강화된 잔여 홈 경기 경기장 전 구역 물품 반입 규정을 준수하는 한편, 7월 5일 김천상무와의 홈경기까지 현장팀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 내에서의 팬 단체 응원을 주도하지 않겠습니다.

홈경기에서의 팬 단체 응원은 징계종료 이후 첫 홈경기인 7월 21일 수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재개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의 존재 이유와 본질을 거듭 상기하고, 반성하며 성찰하는 마음으로 '인천을 응원하는 목소리를 모으는 실질적인 노력'을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